화이트데이 산업체 급식 식단 메뉴랍니다.

안녕하세요~! 3월도 절반정도는 지난 오늘!

화이트데이 급식 메뉴를 들고 왔어요.

저는 직원들이 드시는 식당에서 영양사로 근무하고 있는데요.

메뉴가 점심만 드시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메뉴짜기로 항상 고민이 많아요.

직업 자체가 그런지라 다른사람보다 맨날 먹을거리에 대한 고민을 안고 사는듯 하네요. 하하핫

오늘은 3월 14일 화이트데이 이기도 했잖아요.

2월14일 발렌타인데이에 허쉬초콜렛을 후식으로 내었었는데

아무래도 별 기대 없이 오셔서들 그런지 반응이 꽤 괜찮았었어요.

그래서 오늘 화이트데이를 기념(?)해서 사탕 후식이 나갔습니다.

기본 메뉴는 순살 돈까스에 가쓰오부시 우동장국, 크래미샐러드 & 발사믹or 오리엔탈소스, 산고추, 배추김치 나갔어요.

순살돈까스는 돈육살이 도톰한 제품으로 썼구요.

저번에 유통업체 실수로 얇은 냉동돈까스가 들어왔었는데요.

써본분들 아시죠.. 옛날 초등학교 앞에서 소스발라서 나갔었을법한 비쥬얼.... 어찌나 내고도 민망하던지..;

역시 어느정도의 두께는 있어야 맛있죵.

크래미 샐러드, 산고추지, 배추김치 사진이예요.

아이폰으로 찍다보니 카메라와 너무 비교되긴 하네요. ㅎ

스마트폰 사진의 한계이니 이해부탁드려요.

샐러드는 내어보면 웬만한 직원분들은 다 좋아하시는 듯 해요.

딱히 다른메뉴들 처럼 호불호가 갈리지 않고 무난한~

그중에서도 크래미 샐러드는 정말 무난하게 다들 잘 드시는 메뉴예요.

업장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소스는 발사믹이 새콤해서 잘 드시고 오리엔탈드레싱 소스도 잘 나가더라구요.

요즘 맛있는 반찬을 생각해보다 간혹 신메뉴가 나가기도 하는데요.

봄이 오니 뒤숭숭하니 좀 게을러지긴 했네요.

봄이 오면 나물종류도 많으니 냉장고를 탈탈 털어서 정리한번 들어가야겠어요.

아침에는 쑥국을 내었는데 봄에 맞는 향긋한 된장국이라고 잘먹었다는 인사를 많은 분들이 하셨거든요.

봄이니 냉이나 쑥국을 자주 내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고.

달래를 이용하셔도 좋을 듯 해요.

밑반찬은 직접 조리하기도 하지만 시장에서 완제품이 들어오니 쟁여놓고

쓰는 편인데요. 오늘같이 느끼한 음식이 나갈때에는 산고추도 자주 애용하고 있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사탕 후식 사진이예요.

츄파츕스 휠에 꼽아서 나갔습니다~ 보통 하루에 식수가 120명 전후인데 저게 딱 120개 꼽혀요. 여유분으로 50개 추가 구입하여 넉넉하게 냈답니다. 나이 상관없이 웃으며 즐기셨어요.

그럼 오늘하루도 마무리 잘 하시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