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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통, 엉덩이통증, 다리저림이 찾아왔어요.
벌써 4주차 입니다..
유난히 엄마만을 찾던 아들이 4살이 되었을 때 아이를 안고 업고하다 어느순간 허리를 삐긋한 후로 허리통증은 일상이 되었는데요. 그날은 시댁에서 오는 길에 뭔가 묵직하게 뒤틀리는 느낌이 들어서 정말 뭔가 잘 못 됐구나.. 하는 생각이 들고 바로 펴지도 못하고 했었는데... 그래도 그럭저럭 며칠 고생하고 나면 또 좋아지고.. 그러다 또 무리하면 불편하구요..
심할 땐 자면서 자세를 바꾸기도 어려울 정도로 힘이 들곤 했었었는데 이번에는 정말 삶의 질이 너무 떨어지는 것 같아요. 평소와 다르게 엉덩이 통증.. 엉치뼈라고 하나요? 처음엔 그래도 허리가 아픈게 아니라서 걷는 것도 무리가 없었던지라 골반을 탁탁 치면서 일을 했어요.
보통은 1~2주면 좋아지곤 했던 요통이라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고 신신파스를 붙여가며 좋아지겠거니 하고 보낸 시간이 벌써 4주가 되었는데요. 엄살은 대한민국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심해서 병원 문턱 넘기가 힘든데 이 통증이 허벅지, 오금을 타고 종아리, 발목, 발등까지 저리고 찌릿찌릿하니 저절로 찾게 되더라구요. 3주차에 저희 동네에 오래되고 잘한다고 몇번 들었던 적 있던 바른몸정형외과 방문~!
엑스레이를 찍어보니 디스크라고 하네요..ㅠ 아 정말..
디스크 걱정 많이 했었는데 결국은 듣고야 말았어요. 5번6번 문제라고 하는데 신경약을 포함해서 진통제랑 위보호하는 약 5일분 처방받고 견인치료, 물리치료 받고 왔었네요. 그 뒤로 한번 더가서 약을 처방받고 왔는데 호전되지 않으면 주사치료를 해야한다는거 같아요.. 무리를 해서 디스크가 터졌을 때는 수술을 피할 수 없겠지만 그외에는 비수술적 요법으로 보존치료를 한다고 해요. 견인치료라고 해서 처음 받아봤는데 늘려주니까 얼마나 시원하던지..
이번 주말에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아이가 받고 싶어하는 포켓몬스터 카드를 보러 마트에 가던 중 조수석에 타고 이동을 하는데 엉치부터 허벅지, 오금, 종아리가 어찌나 뒤틀리고 당기던지.. 고통을 참느라 숨 쉬는 것도 참아지더군요. 종아리에 쥐가 났던 경험이 있는 분들이라면 아실텐데.. 근육을 양쪽에서 잡아당기는 통증! 특히 오금쪽이 고통스럽더라구요.
디스크는 도수치료도 많이 하던데 왜 이다지도 병원이라면 무서운지..
우선은 이번주 수요일 한시간 동안 손으로 마사지를 해주는 재활도수 전문 마사지샵을 예약했어요. 예전에 교통사고가 난 후 일자목이었던 목이 거북목으로 되어 방문했던 곳인데 가서 보니 어깨도 틀어져 있고 골반도 틀어져 있고.. 한번 받고 나니 힘들이지 않아도 어깨가 펴지고 구부정한 자세가 오히려 불편하게 느껴져서 좋더라구요. 원장님께 전화해서 디스크로 엉치통증, 오금통증 있는데 마사지가 가능하냐고 문의하니 다행히 된다고 하네요. 원장님 말씀만 들어도 뭔가 마음이 놓이는 것 같아요.
치료라고 특별한게 있는게 아니라 견인치료를 하면 저리는 통증이 좀 완화된다고 하고 평소에는 복대를 해서 최대한 눌리지 않게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네요.
무리한 운동은 피하고 걷기운동을 꾸준히 1시간 정도 해주고, 통증이 없어졌을 때 코어근육을 늘리는 운동을 해서 허리근육을 강화해주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합니다.
시부모님께서는 퇴행성 디스크라고 협착증이 있어서 고생중인데.. 30대부터 벌써 요통으로 고생이니.. 관리를 잘 해야겠다 싶어요. 날이 추우면 더 많이 발생된다고 하니 다들 관리합시다~~
날씨도 춥고 운동도 안 하는데 이참에 운동도 습관들여서 해줘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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