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코로나19 백신과 부스터샷 3차접종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이 밖에도 누구나 내 돈을 주고 꼭 챙겨야할 예방접종이 있습니다. 함께 알아보고 챙겨보도록 합시다!
첫째, 인플루엔자 백신 (독감)
흔히 독감이라고 불리는 바이러스 감염성 질환으로 가을이 되면 겨울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하여 10월 접종을 시작하게 됩니다. 독감에 걸리게 되면 오한, 38도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 인후통, 전신의 피로감, 근육통, 두통, 무력감,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감염자의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서 공기 중으로 나온 바이러스를 흡입함으로써 주변으로 전파하게 되는데 잠복기는 1~3일로 짧은 편입니다.
처음 독감이 생겼을 때에는 지금의 코로나와 같이 전 세계적 유행이 있었으며 수 천 만명의 사람이 사망을 했으나 지금은 예방접종으로 대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주사는 맞고 난 후 1개월이 정도가 지나야 항체가 생기기 때문에 1개월 전에 접종하도록 합니다.
인플루엔자의 하나로 영유아 사이에서 흔히 유행하는 파라바이러스는 밑에 첨부한 내용을 참고해주세요.
둘째, 파상풍
흔히 오염된 물체로부터 상처가 생겼을 경우, 개와 고양이에게 물렸을 경우에 발생을 하게 되는 박테리아성 질병입니다. 상처난 피부를 통해서 몸 속으로 들어와 파상풍균이 생산하는 독소가 신경계를 침범하여 근육의 긴장성 연축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두통, 열, 통증, 턱의 근육 경련, 개구불능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근육경련으로 인해 활처럼 몸이 휘어 고통받는 전신파상풍이 가장 흔한 형태로 복부강직, 후궁반장 및 가슴, 인후두 근육경직에 의해 호흡곤란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항체는 오래 가지만 꼭 10년에 1번씩은 추가로 접종을 해야 합니다.
참고로 남자분들은 입대하는 경우 A형간염, 수막구균, 파상풍, MMR을 맞춰준다고 하네요. 시기를 기억하셨다가 10년주기로 접종을 챙기면 될 것 같아요.
셋째, MMR(홍역, 풍진, 볼거리)
홍역은 이번에 '옷소매 붉은 끝동'이라는 드라마에서도 나왔듯 정조의 아들의 사망요인이기도 했는데요. 전파력도 세고 중증도로 악화되는 경우도 많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대신 면역률이 높아서 한번 감염되거나 백신을 맞으면 다시 감염될 확률이 희박한 질병입니다. 발진, 마른기침, 코감기, 결막염, 경미한 발열등의 증상을 보이며 선진국을 포함 우리나라도 아이들의 경우는 필수 예방주사로 접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풍진은 임산부가 꼭 챙겨야할 접종으로 산모가 걸렸을 경우 태아의 90%까지 감염이 되며 자궁내 사망이나 유산, 또는 저체중아를 출산할 확률이 높아지며 뇌성마비, 청각 장애, 소안증, 심장기형, 백내장, 녹내장, 지능저하, 뇌수막염 등의 심각한 합병증이 생기게 되기 때문에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분이나 초기의 임산부라면 무조건 챙겨야 하는 필수사항입니다.
볼거리의 경우 저도 경험이 있는데요. 중1때의 경험인데 감기처럼 시작해서 목 부분이 붓고 몸살처럼 몸이 참 힘들더라구요. 입원했던 병원에서 치료를 잘 못 해서 급성신장염으로 악화되고 폐에 물이 차서 주사기로 빼는 등의 고생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볼거리는 유행귀밑샘염, 유행성이하선염이라고도 하며 초기에는 발열, 감기증세를 보이다가 귀밑샘 부근이 붓기 시작합니다. 볼거리를 전염성이 매우 높은 질병이라 학교나 직장에서 출결처리 되며 따로 격리하여 치료받게 됩니다.
넷째, 대상포진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이 질병은 어릴때 수두를 앓았다면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수두는 치료가 된 후에도 사라지지 않고 척수 속에 오랜기간 숨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고 다른 질환으로 인해 생채 내 기능이 떨어졌을 때 다시 활성화되어 병을 일으킵니다. 우리 몸의 신경을 타고 퍼지며 수포가 발생합니다.
환자는 심한 가려움, 따갑고 화끈거림, 칼로 찌르는 듯한 신경통, 압통, 메스꺼움, 설사, 복통, 신경통, 오한, 발열, 팔다리 저림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주로 50대 이상이 걸리지면 젋은사람들도 과로, 스트레스 등을 많이 받으면 걸릴 수 있습니다.
근래에는 코로나 백신 접종 후 부작용으로 대상포진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대상포진의 예방접종 가격은 10~18만원 선이라 접종하는 분들이 부담감을 느끼고 있는데 '문재인 케어;로 인해 곧 대상포진도 국가지원이 가능해 질 것 같네요.
다섯째, 간염
A형, B형, C형 간염으로 나뉘며 주로 피로감, 발열, 상복부 불쾌함, 오심, 구토, 황달, 식욕부진, 흑뇨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A형간염의 경우 분변, 경구를 통한 직접전파, 환자의 분변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 섭취를 통한 간접전파가 이루어지며 평균 한달정도의 잠복기를 거칩니다.
B형과 C형간염의 경우 혈액매개의 전파가 가장 많아 성관계, 모자간 수직감염(출산시 감염), 주사기 공동사용, 면도기 같은 위생용품을 통한 감염이 흔하며 비형의 경우 평균 3달의 잠복기를, C형의 경우 40~70일의 잠복기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B형 간염의 보균자가 가장 많이 나타고 있으며 B형간염의 경우 3차에 걸쳐 팔에 예방접종을 하게 됩니다. 1차를 맞고 난 후 1개월 뒤 2차를, 2차 맞고난 후 5개월 뒤에 3차를 맞게 되는데 3차를 다 맞고도 항체가 생기지 않는 경우는 재접종이 필요합니다.
A형과 B형의 경우는 예방을 할 수 있지만 C형간염의 경우 아직 예방주사가 개발되지 않고 있어 앓고 난 후 약 70~80%정도가 만성화 되며 약 30%정도는 간경변증이나 간암으로 진행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간염은 올바른 손씻기와 음식 익혀먹기, 따로 개인접시 사용하여 덜어먹기,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손톱깍기나 면도기 등 개인용품 공유하지 않기, 주사기 재사용 금지, 침의 재사용 금지, 검진을 통한 조기 진단 및 진료를 통해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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