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먹거리,여행,건강

빌딩에 푹 빠진 아들과 롯데월드타워를 만들었어요.

by 육아하는 영양사의 정보통 2021. 10. 21.
반응형

빌딩에 푹 빠진 아들

저희 아들이 초등학교 3학년인데 언제부턴가 건물에 관심이 생기더니 요즘들어 더욱이 빌딩 관심이 높아진 것 같아요. 세상에서 제일 높은 빌딩,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빌딩 등등 매일 검색해가면서 찾아보고 건물 높이나 층수에 관심을 갖더라구요. 

 

매일 "엄마, 세계에서 제일 높은 빌딩이 어딘 줄 알아요??", "높이가 얼만줄 알아요??", "어느나라에 있게요~?"등의 질문을 시작으로 마지막은 항상 "나를 왜 그런곳에 데리고 가지 않아요????????"

 

 

 

 

 

지금이야 코로나19 핑계라도 댄다지만 조만간 정말 빌딩투어를 해야만 할 것 같아요.

 

사실 롯데월드 타워는 초등학교 입학하고 서울에 사는 남동생을 만나러 갔을 때 갔던 적이 있었는데요. 그때 건물을 올려다보며 초롱초롱 했던 아이의 눈빛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제가 초등학생 때 63빌딩을 처음보고는 우와~ 했던 기억을 떠올려보면 63빌딩과 비교도 안될 타워를 봤으니 얼마나 신기방기 했겠어요. 어른이인 저도 올려다보며 우와~~~ 목에 담 올 뻔!

 

롯데타워 전망

 

그 때 서울 랜드마크 롯데월드타워에 온 김에 꼭대기 전망대를 꼭 가보고 싶었는데 시간도 어중간하고 아이가 아빠랑 다음에 함께 가고 싶다고 해서 31층이었나.. 카페도 있고 식당이 있던 곳으로 가서 간단하게 식사를 했습니다.

함께 갔던 5살짜리 조카가 없어져서 정말 멘붕이 왔던 날이었어요. 같이 식사하던 아이가 어른들 이야기하고 있는 잠깐의 순간에 없어졌었거든요. 그때 보안하시는 분께 아이의 인상착의, 나이 등을 말씀드리니 전 층의 직원들에게 전달되고 대처가 빠르시더라구요.

결국은 다행히 밖으로 나가거나 다른층으로 벗어난 것은 아니었고 무슨.. 파티션 같은 칸막이를 세워둔게 있었는데 그 뒤에 숨어있더라는... 아이들은 왜 숨박꼭질을 그렇게도 좋아하는지... 

하려거든 말이라도 해주고 하던가.. 아이의 엄마인 여동생은 대성통곡을 했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ㅎ

 

롯데타워 31층

 

식사를 한 뒤 간단하게 맥주와 치킨을 먹으면서 야경을 감상했습니다. 

서울에 가면 꼭 아이들과 데리고 갈만한 곳으로 추천하고 싶어요. 자동차를 좋아하는 아이들도 워낙에 전망이 좋기 때문에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부산 엘시티며 하다못해 지금 살고 있는 동네에서도 제일 높은 순서로 줄을 세우는 아드님께서 직접 만들어보고 싶다고 해서 롯데타워 만들기를 검색했더니 한가지 뜨던 제품!

칼이나 풀이 필요없어서 간단하고 어지르지 않으면서도 금방 뚝딱 만들 수 있었어요.

 

원래는 좀 더 크고 단단한 모형을 만들고 싶었는데 굿즈몰을 검색해보아도 판매하는 곳을 찾을 수가 없더라구요. 한번 꽂히면 계속 그것만 찾는 아들이라 급하게 주문한 종이접기 모형입니다.

 

롯데타워 모형

 

 

[바보사랑]서울랜드마크_롯데월드타워

COUPANG

www.coupang.com

쿠팡파트너스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엘시티 만들기

생각보다 아담해서 당황스럽긴 하더라구요. 그래도 좋아하는 롯데월드랑 남산타워까지 있어서 아이는 대만족 했답니다. 너가 만족했으면 됐지...ㅎㅎ

오늘은 또 혼자서 엘시티를 만들었다며 카톡을 보내왔는데... 음... 하드보드지가 장당 1,500원이라는데 4장을 구매해서 만든 엘시티 만들기. 또 봐서 굿즈몰을 뒤져봐야 하려나 봅니다.

그래도 나름 잘 만들었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공감과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