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4일 정오 12시 드디어 자가격리 해제되다!
아이와 같은반 확진자 발생으로 설 연휴동안 꼼짝없이 자가격리 되었다가 12시 해제되었네요! 어제 PCR검사를 받으러 잠깐 외출을 했는데 아이가 바깥풍경이 뭔가 새롭다! 하지 뭐예요. 흔한 일상이 이젠 이렇게 소중한 것이 되어버렸네요.
자가격리 구호물품??
저희가 격리생활을 할 때가 설 연휴여서 그런지 구호물품이 격리해제되기 하루 하루 전 어제 도착을 했네요. 너무 늦어서 정말 필요로 했던 분들은 난감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답니다.
저희는 시기가 좋았다고 해야하나... 설 명절이 있었기 때문에 시댁에서 각종 전과 튀김, 나물, 갈비, 생선종류, 동치미, 잡채, 과일 등등 먹거리가 풍족했거든요. "문앞에 두고 간다. 아무쪼록 잘 살고 있거라."는 전화와 함께 배달된 명절음식~! 덕분에 아주 편하게 격리된 일주일을 즐길 수(?) 있었답니다.
확진자는 갑자기 확 늘고 덩달아 격리하는 인원도 늘어서인지 보건당국으로부터 문자도 늦게 받았는데요.
관할시에서 확진되지 않고 옆 도시에서 확진되는 바람에 이관이 늦어졌다고 하더라구요. 저희는 격리어플을 까는 것도 모르고 있어서 그냥저냥 티비로 보았던 방식으로 무대포 격리를 했습니다.
체온계로 수시로 체온을 체크하고 콧물이나 인후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발현하지 않는지 체크를 하면서 말이죠. 구호물품의 경우에도 명절이 들어서 인지 택배도 너무 늦어져서 인지 도무지 도착을 하지 않아서 잊고 있었습니다. 결국은 마지막날 전날 받게 되었네요.
배송은 담당 공무원님이 직접 갖다주신거 같은데 정확한 건 모르겠어요. 여자분이였는데 택배사에서 오진 않았거든요. 공식적인 격리통보는 아이 1명이었는데 지원된 물품을 보니 생각보다 양이 많고 이것저것 쓸모있게 들어있었습니다. 특히 체온계 집에 비치하지 않은 집에서는 유용하게 쓸 것 같네요.
✔자가격리의 기준, 자가진단시트 검사방법, 코로나 바이러스별 증상순서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보세요.
자가모니터링은 어떻게 하나요?
매일 아침, 저녁으로 체온을 측정하고 호흡기 증상 등 감염증상이 발현되는지 스스로 건강상태를 체크해야 합니다. 하루에 1번씩 담당공무원이 연락이 왔을 때 의심증상이 있으면 말씀해드리면 된다고 해요.
대표적인 감염증상은?
37.5도 이상의 발열, 기침, 오한, 호흡곤란, 근육통, 두통, 인후통, 후각소실, 미각소실, 폐렴 등이 주요 증상입니다. 그 외에 식욕감소, 가래, 오심, 구토, 설사, 어지러움, 콧물, 코막힘, 객혈, 결막염, 흉통, 피부증상, 피로가 나타날 수 있으니 잘 체크해야 합니다.
저희집은 맞벌이 가정이라 아이가 원격수업을 실상 해본적이 없어요. 원격수업일 마다 긴급돌봄을 신청해서 아이는 등교를 매번 했었거든요. 덕분에 처음으로 원격수업을 해본다고 아이가 좋아했답니다. 맞벌이를 하면서 이런모습을 보면 참 마음이 아파옵니다.
밀접접촉자로 분류되어 격리통보를 받는다고 해도 가족은 대상자가 아니라서 외출이 가능합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외출을 하진 않았지만 말이죠.
자가격리 위반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 79조의3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 흡연, 산책 등의 잠깐의 이탈 사례에도 벌금형 부과 사례 다수
이 밖에도 격리를 하고 나서 제공되는 유급휴가비(직장), 생활지원비(지자체) 등 지원혜택이나 재난지원금 지급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지원요청은 어떻게?
생필품 구입이나 약품구입, 생계기반 정리 등 외출이 꼭 필요한 상황이 발생되면 지자체별 여건에 따라 지원이 가능할 수 있으니 모니터링 담당공무원과 상의하시면 됩니다.
자가격리자 앱 'WPS' 기능 활용
실내에서 gps 위치정보 부정확성을 보완하기 위해서 격리지 주변의 와이파이 신호를 수집, 활용하는 wps기능을 적용하면 이탈오류 알림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담당공무원이 앱의 활성화 요청을 보내는 경우는 적극 협조하면 좋을 것 같네요. 아이폰은 안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2차 검사를 받으러 갔던 2월 3일은 바뀌는 코로나검사 때문에 여기저기 혼잡한 상황이 있었습니다. 처음 검사를 받았던 곳은 선별진료소가 아닌 동네 어린이병원이었는데 간단한 진료 후 6000~8000원의 진료비를 내고 받을 수 있었거든요. 가까워서 매번 이용을 했던 곳인데 3일부로 자가진단키트 검사로 바뀌는 바람에 선별진료소로 가게 되었답니다.
동네병원에서 검사를 받으면 비급여로 전환되어 35,000원에서 비싼 곳은 100,000원의 검사비용이 든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유급휴가비용?
코로나19로 입원, 격리를 통지받은 직원에게 유급휴가를 제공한 사업주라면 신청이 가능합니다.
이때 국가, 지자체 등의 재정지원을 받는 기관이나 사업주, 격리조치를 위반한 근로자, 생활지원비를 받은 가구의 근로자의 경우 지원제외 대상입니다.
지원금액: 개인별 임금 일급 기준으로 최대 13만원 한도입니다.
신청기관: 국민연금공단 각 지사
신청기간: 격리해제일 이후 별도 공지시까지
신청서류: 유급휴가 지원신청서, 입원치료 통지서 또는 격리통지서, 유급휴가 부여 및 사용확인서, 각종 소득에 대한 소득세 원천징수 증명서, 사업자등록증, 통장사본 이 필요합니다.
생활지원비?
가구단위로 지원되며 금액은 격리시작 당시 주민등록표상 가구원수 기준으로 지급됩니다. 관활 읍, 면, 동사무소에서 격리 해제일 이후 신청하시면 됩니다.
추가지원대상은 재택치료 대상자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의 경우라고 하네요. 3차 접종자의 경우 유효기간 만료일이 없지만 2차 접종자의 경우 접종하고 14일이 경과한 날부터 6개월 까지 유효기간 만료일이 있습니다.
생활지원비 신청서, 신청인 명의 통장, 예방접종 증명서 등을 지참하여 신청하시면 됩니다.
< 생활지원비 기준 >
가구 구성원수 | 1인 | 2인 | 3인 | 4인 | 5인 | 6인 |
2021년 | 474,600 | 802,000 | 1,035,000 | 1,266,900 | 1,496,700 | 1,722,100 |
2022년 | 488,800 | 826,000 | 1,066,000 | 1,304,900 | 1,541,600 | 1,773,700 |
< 재택치료 환자 추가 생활지원비 기준 >
가구 구성원수 | 1인 | 2인 | 3인 | 4인 | 5인 | 6인 |
추가 지원금 | 220,000 | 300,000 | 390,000 | 460,000 | 480,000 | 480,000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공감과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
'리뷰,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상공인 손실보전금과 폐업점포 재도전장려금 신청하세요! (0) | 2022.07.18 |
---|---|
2월 말에는 예상 확진자 하루 10만명...??!!오미크론의 대표증상은? (0) | 2022.02.06 |
광주 현대아이파크 신축공사에서 무슨 이런 일이!! (0) | 2022.01.11 |
카카오뷰 창작센터 활용방법, 친구 수 늘리는 방법, 수익까지 사용방법 총정리! (0) | 2022.01.10 |
휴먼계좌통합조회 하고 오늘 저녁 외식값 건졌네요! (1) | 2022.01.08 |
댓글